왜가리의 추억 (1)
2014-08-31 이호 기자
왜가리는 이미 한국을 떠났다. 2월말~3월초에 우리나라에 오는 왜가리는 8월이면 대부분 남쪽나라로 떠나 이젠 종적을 찾을 길이 없다. 왜가리는 산란의 계절에 우리나라에 오는 여름철새다. 일년중 반년을 한국에서 반년을 어딘가 따뜻한 남쪽나라에서 지내는 것이다. 지난 봄 한국에 날아와 즐겁게 노닐던 왜가리는 이제 추억이 되었다. 가끔 무리에서 떨어져 우리나라에서 겨울을 보내는 경우가 있기는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