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안 사과, 공분 산 논란 언급 이유?
2021-04-24 박주성 기자
벨기에 출신 방송인 줄리안이 벨기에 대사 부인의 폭행 논란을 언급하며 사과했다.
24일 줄리안은 자신의 SNS에 “이번에 정말로 벨기에 사람으로 창피한 일이 생겼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주한벨기에대사관 부인의 폭행 논란에 대해 “지금 벨기에 뉴스에 보도되고 있어 부모님이 무슨 일이냐고 전화가 왔다”라며 “벨기에 매체 댓글을 보면 ‘말이 되냐’, ‘창피하다’ 등 비판과 벨기에 이미지를 안 좋게 만든 것에 책임져야 한다는 내용이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런 상황에 대처하는 것도 중요한데 사과문도 늦게 올렸고 마지막에 ‘끝’이라고 적혀있는 것 보고 한숨만 쉬었다”라며 “CCTV가 없었다면 이 일이 그냥 넘어가지 않았을까를 생각하면서 공개되어 천만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줄리안은 “제가 벨기에인이긴 하지만 대사관이나 대사님을 대변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 대응을 지켜만 봤다. 하지만 열이 받아서 적게 됐다”라며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에게 벨기에국민으로서 벨기에 국민들을 대변하여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라고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