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문 대통령·민주당, 현 정부 들어 최악 성적표
리얼미터, 文 긍정평가 34.1%로 최저 vs 부정평가 62.2%로 최고 국힘 35.5%로 20년 8월 2주차 이후 최고 vs 민주 28.1%로 최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한 3월 3주차(15~19일) 여론조사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202주차 국정수행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대비 3.6%p 떨어진 34.1%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평가는 62.2%로 4.8%p 올랐다. 긍정 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28.1%p로 오차범위를 벗어났다.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현 정부 들어 최저치이며 부정평가는 최고치이다. 직전 최저치는 21년 1월 1주차로 35.5%였고, 직전 최고치 역시 지난 1월 1주차로서 60.9%였다. 긍부정 평가 차이도 가장 큰 격차를 보였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지난주 대비 3.1%p 오른 35.5%로 나타났으며, 더불어민주당은 2.0%p 내린 28.1%, 국민의당은 0.6%p 오른 9.0%, 정의당은 1.1%p 오른 6.1%, 열린민주당은 0.2%p 내린 4.8%, 시대전환은 0.2%p 내린 0.8%, 기본소득당은 0.6%p 내린 0.6%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지난주 대비 1.8%p 감소한 13.2%로 조사됐다.
국민의힘은 20년 8월 2주차 조사 36.3%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고 더불어민주당은 현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직전 최저치는 20년 12월 4주와 21년 1월 1주로 각 29.3%를 기록했다. 양 정당 간 격차는 7.4%p로 오차범위 밖의 결과이다.
국민의힘은 TK(7.8%P↑)·충청권(6.8%P↑), 여성(4.6%P↑), 30대(5.3%P↑)·50대(4.6%P↑)·60대(3.8%P↑), 진보층(2.2%P↑), 학생(13.4%P↑)· 자영업(6.5%P↑)에서는 상승했고 호남권(1.6%P↓), 무직(3.0%P↓)에서는 하락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광주·전라(1.5%P↑), 남성(1.4%P↑), 무직(7.5%P↑)·노동직(2.4%P↑)·사무직(1.6%P↑)에서는 상승했고 TK(8.8%P↓)·충청권(3.3%P↓), 여성(5.3%P↓), 70대 이상(4.4%P↓)·50대(3.6%P↓), 중도층(2.4%P↓), 학생(9.8%P↓)· 가정주부(6.0%P↓)·자영업(4.2%P↓)에서는 하락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4만 567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0명이 응답을 완료한 2021년 3월 3주차 주간 집계 결과이다. 응답률은 6.2%이며 무선전화면접(10%), 무선(70%), 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