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성 치매에 대한 치료제의 개발 가능성↑

넥스모스 로고./ 넥스모스 홈페이지 캡처
넥스모스 로고./ 넥스모스 홈페이지 캡처

바이오 스타트업 회사인 넥스모스에서 연구 중인 내용이 최근 SCI급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 DNA압타머의 혈관성 치매에 대한 효과와 그 기전을 규명한 연구 결과가 실렸다.

넥스모스는 세계 최초로 DNA압타머란 원천물질을 자체 개발헸다. 최근에는 이를 통해 용도·적응증을 확대하고 있다. 넥스모스에 따르면 DNA압타머 복합체인 ‘NXP031’를 활용해 뇌질환의 개선 가능성을 연구해 왔다. 관련 논문은 IJMS(국제분자과학회지·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 IF 4.556)에 등재됐다.

연구는 ‘NXP031’를 파킨슨병 동물모델에 적용, 신경보호 효과를 확인한 김연정 경희대 교수팀이 진행했다. 논문에 따르면, 만성적인 뇌 혈류장애는 산화스트레스, 신경염증 및 혈액-뇌-장벽(BBB)의 파괴를 유도한다. 이를 통해 뇌의 여러 영역을 손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험은 만성 대뇌 저관류로 유발한 혈관성 치매 쥐 모델에 ‘NXP031’ 투여했다. 투여그룹은 항산화효소인 SOD-1 및 GSTO1/2의 발현을 증가시켜 세포 내 항산화 방어기전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성 뇌관류 장애 후 발생하는 미세 아교세포 활성화 및 산화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사실이 확인됐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NXP031’이 만성 뇌관류 저하에 의해 유도된 혈관성 치매에 대한 치료제의 개발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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