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량 직전 동기 대비 225%에서 1280%까지 급증
2017년 소개한 '명견만리' 1700%에서 2636%까지 팔려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추천한 도서 4종의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이 추천한 도서는 ▲코로나19 이후 인류의 미래 모습을 전망한 ‘코로나 사피엔스’, ‘오늘부터의 세계’ ▲정조대왕의 리더십을 조명한 ‘리더라면 정조처럼’ ▲'봉오동 대첩과 청산리 대첩의 승리를 이끈 홍범도 장군의 평전 ‘대한독립군 총사령관 홍범도’ 등 총 4종이다.
예스24가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추천일인 9월 1일을 기점으로 10일간 도서 4종의 판매량은 직전 동기 대비 225%에서 1280%까지 급증했다. 도서별로 ‘코로나 사피엔스(289%)’, ‘오늘부터의 세계(573%)’, ‘리더라면 정조처럼(1280%)’, ‘홍범도 평전(225%)’ 증가하며 일명 ‘문프(문재인 프레지던트) 셀러’의 저력을 보여줬다.
특히 ‘코로나 사피엔스’, ‘리더라면 정조처럼’, ‘오늘부터의 세계’는 9월 1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 각각 26위, 58위, 66위로 단숨에 진입했다.
추천일 이후 도서 4종의 구매자 연령대는 모두 40대의 비율이 35.5%에서 4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성비 또한 공통적으로 남녀 4대 6의 비율로 여성 독자가 많았다.
문 대통령은 취임 이후 매년 여름휴가, 연휴 시 소셜미디어를 통해 읽고 있는 책을 소개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여름휴가 시 소개한 ‘명견만리’ 시리즈 도서 판매량은 문 대통령 언급 이후 판매량이 전주 동기 대비 약 1700%에서 2636%까지 증가했으며, 2019년 설 연휴에 읽은 ‘사랑할까, 먹을까’는 1733% 급증한 바 있다.

